설교1 : 가나안 Canaan
가나안으로 가려면
창12:1-7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가나안이라는 지명은 우리 기독교인들에게는 '복지의 대명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곳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영원한 행복과 축복의 삶을 마련해 놓은 곳입니다. 평화와 번영과 풍요의 세계요, 더 나아가서는 천국의 모형이기도 합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첫번째로 가나안 땅을 지시하시고, 그 땅을 주시겠다고 언약하신 내용입니다.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저 영원한 천국, 가나안을 지시받고 약속받았습니다. 과연 그 가나안으로 가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갈대아 우르를 떠나야 합니다
1) 우상숭배의 삶을 떠나야 함
먼저 영원한 축복의 세계로 가는 조건은 유한한 가치를 지닌 세계에서 떠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너는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1절)라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출생하고 성장한 곳은 그 아비의 고향인 갈대아 우르였습니다(창11:31). 성경은 "아브라함의 아비, 나홀의 아비 데라가 강 저편에 거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으나"(수24:2)라고 증언합니다. 갈대아 지방은 노아의 증손 니므롯이 건설한 니느웨 성이 있는 곳입니다. 바벨탑을 쌓았던 사람들의 세계요, 훗날 하나님의 나라를 대적했던 앗수르, 바벨론 같은 제국의 진원지입니다. 하나님 대신 인본주의 가치를 우상으로 삼은 세계입니다. 이 세계를 떠나는 사람만이 저 가나안으로 갈 수 있는 자격이 있습니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계18:4)고 하셨습니다. 이 죄악 세상과 그 안에 있는 것들을 숭배하는 사람, 그 우상들을 차마 떨쳐버리지 못하는 사람은 결코 하나님이 준비하신 축복의 세계로 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2) 안주하던 삶에서 떠나야 함
상급학교에 진학하려는 사람은 하급학교를 떠나야 합니다. 부장으로 진급하고자 하는 사람은 과장 자리에 연연해서는 곤란합니다. 높은 산을 정복하려는 사람은 평지를 벗어나야 합니다. 현 세계에 안주하려는 사람은 결코 이상적인 세계로 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본토 친척집을 떠나 낯선 곳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네가 안주하던 곳을 떠나 모험의 세계로 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저 영원한 천국 가나안을 얻고자 하는 성도는 안일한 삶, 안주하려는 의식에서 떠나야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따르는 성도는 십자가를 메고 고난의 세계로 뛰어들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14:27)고 하셨습니다.
2. 하나님이 지시하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1) 믿음으로 가야 함
"너는 내가 지시할 땅으로 가라"(1절)고 하셨습니다. 지금 지시하는 곳이 아니라 앞으로 "지시 할" 곳으로 가라는 내용입니다. 당시 아브라함으로서는 그 얼마나 답답했으며, 암담했겠습니까? 그러나 일단 떠나면 앞으로 갈 곳, 가나안으로 가는 길을 지시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이 약속을 아브라함은 믿었습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그 발길을 옮긴 것입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히11:8)라는 말씀대로입니다. 천국 가나안은 눈으로 보고, 손으로 확인하여 가는 곳이 아닙니다. 그곳으로 가는 이정표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언약만이 유일한 이정표인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신 천국 언약을 믿고 오직 전진하는 길이 그곳으로 가는 유일한 행로인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1:17)고 한 것입니다.
2) 오직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영생 천국을 얻음
하나님께서 "내가 지시하는 곳"으로 가라는 명령은 오직 그리스도께로 가야 영생을 얻는다는 기독교 구원 진리의 모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천국 가나안으로 가려면 하나님이 지시하는 구원의 길인 그리스도 예수께로 가야 합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만이 죄인된 우리가 저 거룩한 천국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요, 하나님이 구원의 길로 지시하신 영원한 천국 통로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현재까지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구원의 길을 외면하고 다른 길을 찾고 있습니다. 가나안으로 가는 길은 외길입니다. 좁고 협착해도 그리스도 예수라는 이정표를 우리는 따라야 합니다.
3. 축복의 세계임을 믿고 가야 합니다
1) 승리의 축복이 이루어지는 세계 가나안
당시 낯선 이방 족속이 함부로 다른 족속이 거하는 땅으로 간다는 것은 생명을 걸어야 하는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남자들은 죽임을 당했고 아녀자들은 종으로 팔리는 일이 상례였습니다. 아브라함과 그 가족들은 그 얼마나 불안했겠습니까? 그러나 성경은 아브람이 그 땅을 통과하여 갔다고 했습니다(6절). 그 가나안 족속들의 권세를 무사히 통과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내가 너로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2절)라는 하나님의 언약이 이루어졌음을 뜻합니다. 가나안으로 가는 길은 비록 험하나 늘 승리한다는 보장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승리의 언약, 동행의 언약이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2) 영광스러운 섭리가 펼쳐진 곳 가나안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7절), 무사히 가나안에 안착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입니다. 그 약속의 큰 의미를 아브라함은 당시에는 몰랐을 것입니다. 그곳에 선민 이스라엘 자손이 거하게 되고, 다윗의 왕국이 건설되고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구속의 섭리가 펼쳐질 것을 그는 알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 땅을 무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육신하시고 구원의 언약을 성취하실 것도 몰랐을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약속받은 가나안 땅은 하나님의 웅대하신 섭리의 주요 무대가 되었습니다. 그 섭리 안에서 우리는 상상할 수 없었던 삶의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가나안은 결국 우리가 가야 할 천국세계의 모형입니다. 아브라함처럼 죄악 세상을 떠나 믿음과 모험의 선한 싸움을 싸우며 가야 하는 곳입니다. 아브라함이 가나안에 안착하여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을 누리게 된 것처럼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도 저 천국에서 말할 수 없는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설교자료
◈ 유토피아(Utopia)
16세기에 영국의 작가 토마스 모어가 쓴 공상적인 사회 소설. 이 소설에는 모든 사람이 경제적, 사회적으로 평등하고, 종교적인 관용과 교육의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지는 이상적인 국가를 그리고 있다. '유토피아'란 본래 '어디에도 없는 곳'이라는 뜻이었으나, 지금은 일반적으로 현실을 초월한 '이상향'(理想鄕)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 '떠나라'는 하나님의 명령
"아브라함아,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라."는 말에 어떤 분은 "왜 하필이면 친척을 떠나라고 말씀하셨을까?"라고 질문할 것이다. 성경에서 항상 이와 같은 명령을 하실때, 하나님은 언제나 적극적인 대안을 준비하신 뒤에 그렇게 명령하신다. 빼앗기 위해서가 아니라 버리는 것이 우리에게 유익하고 떠나는 것이 유익하며 더 큰 축복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것이다. "떠나라", "버리라"는 명령에 따라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라는 땅을 버렸더니, 그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팔레스타인) 땅을 얻을 수 있었다. 아브라함이 친척을 떠난 결과 그는 모든 믿는 자의 조상이 될 수 있었다.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친척을 얻은 것이다.
◈ 휴머니즘
인문주의,인본주의라고도 한다. 중세의 기독교 중심 사회에서 종교에 의한 속박과 억압으로부터 인간성의 해방을 목표로 삼았던 사상을 말한다. 휴머니즘은 14-16세기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그들의 이상을 현세적인 학문이나 교양을 존중한 그리이스와 로마의 학문에 두고 현세적인 인간성을 존중했다. 이탈리아에서는 페트라르카, 유럽에서는 에라스무스, 토마스 모어, 라블레 등이 선도하였다.
◈ 불안 신경증
불안감이 순수한 원인이 되어 표면에 나타나 이에 따른 신체적 증상도 겸하고 있는 증상. 심한 불안으로 몸이 떨리고, 호흡장애, 협심증, 빈혈 등을 일으켜 미쳐버리는 것 같은 급성 발작 증상이 있다. 이로인한 생활력 감퇴도 일어난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심리요법, 행동요법, 약물요법 등을 적절하게 실시해야 한다.
◈ 희생과 영광
고대 그리이스 시대에는 축제 때 남녀 한 쌍을 선택하여 배불리 먹게 한 다음에 이들을 매질하고 도시 밖으로 추방하는 의식이 있었다. 이렇게 해야만 그 도시가 다음해에 재난을 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초기 로마 시대의 법에 의하면 죄를 이실 직고한 사람을 위해 죄가 없는 다른 사람이 그 벌을 대신 받을 수도 있었다. 이와 같이 속죄와 평안의 배후에는 많은 희생이 따라야 했다.
◈ 루비콘의 모험
루비콘은 이탈리아와 속주 갈리아 지역의 경계에 있는 작은 강이다. 당시 로마의 군대는 장군의 자치적 군대였다. 때문에 원로원은 속주에 속한 장군이 루비콘을 넘어오지 못하는 법을 만들었다. 그러나 시이저는 루비콘을 건넜다. 이제 그에게는 로마 황제냐, 반역자냐의 길밖에 없었다. 그는 폼페이우스와 클레오파트라의 연합군을 물리치고 로마의 황제에 올랐다.
◈ 명언·명구
♣ 미덕 중에서 가장 강력하고 고매하며 훌륭한 것은 용기이다.(몽테뉴)
♣ 강한 믿음은 강한 사람을 이기고,약자를 보다 강하게 만든다.(배저트)
♣ 두려워말라, 새벽은 가장 깊은 어둠을 깨뜨리고 천국은 풍요로운 당신 생명의 일부가 되리니.(생스터)
◈ 관련 성구
1. 갈대아 우르를 떠나야함
① 하나님 우선으로 변화해야함(고후 6:16)
② 현세에 안주해서는 안됨(신31:6)
2. 그분의 지시대로 가야함
① 오직 믿음만이 가야할 길임(히10:23)
② 믿음만이 구원을 얻게함(롬1:16)
3. 천국의 축복을 믿어야 함
① 천국이 약속되어 있음(롬14:17)
② 천국의 영광을 맛보고 살아야 함(눅17:21)
설교1 : 가나안 Canaan
가나안으로 가려면
창12:1-7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가나안이라는 지명은 우리 기독교인들에게는 '복지의 대명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곳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영원한 행복과 축복의 삶을 마련해 놓은 곳입니다. 평화와 번영과 풍요의 세계요, 더 나아가서는 천국의 모형이기도 합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첫번째로 가나안 땅을 지시하시고, 그 땅을 주시겠다고 언약하신 내용입니다.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저 영원한 천국, 가나안을 지시받고 약속받았습니다. 과연 그 가나안으로 가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갈대아 우르를 떠나야 합니다
1) 우상숭배의 삶을 떠나야 함
먼저 영원한 축복의 세계로 가는 조건은 유한한 가치를 지닌 세계에서 떠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너는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1절)라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출생하고 성장한 곳은 그 아비의 고향인 갈대아 우르였습니다(창11:31). 성경은 "아브라함의 아비, 나홀의 아비 데라가 강 저편에 거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으나"(수24:2)라고 증언합니다. 갈대아 지방은 노아의 증손 니므롯이 건설한 니느웨 성이 있는 곳입니다. 바벨탑을 쌓았던 사람들의 세계요, 훗날 하나님의 나라를 대적했던 앗수르, 바벨론 같은 제국의 진원지입니다. 하나님 대신 인본주의 가치를 우상으로 삼은 세계입니다. 이 세계를 떠나는 사람만이 저 가나안으로 갈 수 있는 자격이 있습니다.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예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계18:4)고 하셨습니다. 이 죄악 세상과 그 안에 있는 것들을 숭배하는 사람, 그 우상들을 차마 떨쳐버리지 못하는 사람은 결코 하나님이 준비하신 축복의 세계로 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2) 안주하던 삶에서 떠나야 함
상급학교에 진학하려는 사람은 하급학교를 떠나야 합니다. 부장으로 진급하고자 하는 사람은 과장 자리에 연연해서는 곤란합니다. 높은 산을 정복하려는 사람은 평지를 벗어나야 합니다. 현 세계에 안주하려는 사람은 결코 이상적인 세계로 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본토 친척집을 떠나 낯선 곳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네가 안주하던 곳을 떠나 모험의 세계로 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저 영원한 천국 가나안을 얻고자 하는 성도는 안일한 삶, 안주하려는 의식에서 떠나야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따르는 성도는 십자가를 메고 고난의 세계로 뛰어들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14:27)고 하셨습니다.
2. 하나님이 지시하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1) 믿음으로 가야 함
"너는 내가 지시할 땅으로 가라"(1절)고 하셨습니다. 지금 지시하는 곳이 아니라 앞으로 "지시 할" 곳으로 가라는 내용입니다. 당시 아브라함으로서는 그 얼마나 답답했으며, 암담했겠습니까? 그러나 일단 떠나면 앞으로 갈 곳, 가나안으로 가는 길을 지시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이 약속을 아브라함은 믿었습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그 발길을 옮긴 것입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히11:8)라는 말씀대로입니다. 천국 가나안은 눈으로 보고, 손으로 확인하여 가는 곳이 아닙니다. 그곳으로 가는 이정표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언약만이 유일한 이정표인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신 천국 언약을 믿고 오직 전진하는 길이 그곳으로 가는 유일한 행로인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1:17)고 한 것입니다.
2) 오직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영생 천국을 얻음
하나님께서 "내가 지시하는 곳"으로 가라는 명령은 오직 그리스도께로 가야 영생을 얻는다는 기독교 구원 진리의 모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천국 가나안으로 가려면 하나님이 지시하는 구원의 길인 그리스도 예수께로 가야 합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만이 죄인된 우리가 저 거룩한 천국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요, 하나님이 구원의 길로 지시하신 영원한 천국 통로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현재까지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구원의 길을 외면하고 다른 길을 찾고 있습니다. 가나안으로 가는 길은 외길입니다. 좁고 협착해도 그리스도 예수라는 이정표를 우리는 따라야 합니다.
3. 축복의 세계임을 믿고 가야 합니다
1) 승리의 축복이 이루어지는 세계 가나안
당시 낯선 이방 족속이 함부로 다른 족속이 거하는 땅으로 간다는 것은 생명을 걸어야 하는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남자들은 죽임을 당했고 아녀자들은 종으로 팔리는 일이 상례였습니다. 아브라함과 그 가족들은 그 얼마나 불안했겠습니까? 그러나 성경은 아브람이 그 땅을 통과하여 갔다고 했습니다(6절). 그 가나안 족속들의 권세를 무사히 통과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내가 너로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2절)라는 하나님의 언약이 이루어졌음을 뜻합니다. 가나안으로 가는 길은 비록 험하나 늘 승리한다는 보장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승리의 언약, 동행의 언약이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2) 영광스러운 섭리가 펼쳐진 곳 가나안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7절), 무사히 가나안에 안착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입니다. 그 약속의 큰 의미를 아브라함은 당시에는 몰랐을 것입니다. 그곳에 선민 이스라엘 자손이 거하게 되고, 다윗의 왕국이 건설되고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구속의 섭리가 펼쳐질 것을 그는 알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 땅을 무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육신하시고 구원의 언약을 성취하실 것도 몰랐을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약속받은 가나안 땅은 하나님의 웅대하신 섭리의 주요 무대가 되었습니다. 그 섭리 안에서 우리는 상상할 수 없었던 삶의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가나안은 결국 우리가 가야 할 천국세계의 모형입니다. 아브라함처럼 죄악 세상을 떠나 믿음과 모험의 선한 싸움을 싸우며 가야 하는 곳입니다. 아브라함이 가나안에 안착하여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을 누리게 된 것처럼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도 저 천국에서 말할 수 없는 축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설교자료
◈ 유토피아(Utopia)
16세기에 영국의 작가 토마스 모어가 쓴 공상적인 사회 소설. 이 소설에는 모든 사람이 경제적, 사회적으로 평등하고, 종교적인 관용과 교육의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지는 이상적인 국가를 그리고 있다. '유토피아'란 본래 '어디에도 없는 곳'이라는 뜻이었으나, 지금은 일반적으로 현실을 초월한 '이상향'(理想鄕)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 '떠나라'는 하나님의 명령
"아브라함아,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라."는 말에 어떤 분은 "왜 하필이면 친척을 떠나라고 말씀하셨을까?"라고 질문할 것이다. 성경에서 항상 이와 같은 명령을 하실때, 하나님은 언제나 적극적인 대안을 준비하신 뒤에 그렇게 명령하신다. 빼앗기 위해서가 아니라 버리는 것이 우리에게 유익하고 떠나는 것이 유익하며 더 큰 축복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것이다. "떠나라", "버리라"는 명령에 따라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라는 땅을 버렸더니, 그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팔레스타인) 땅을 얻을 수 있었다. 아브라함이 친척을 떠난 결과 그는 모든 믿는 자의 조상이 될 수 있었다.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친척을 얻은 것이다.
◈ 휴머니즘
인문주의,인본주의라고도 한다. 중세의 기독교 중심 사회에서 종교에 의한 속박과 억압으로부터 인간성의 해방을 목표로 삼았던 사상을 말한다. 휴머니즘은 14-16세기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그들의 이상을 현세적인 학문이나 교양을 존중한 그리이스와 로마의 학문에 두고 현세적인 인간성을 존중했다. 이탈리아에서는 페트라르카, 유럽에서는 에라스무스, 토마스 모어, 라블레 등이 선도하였다.
◈ 불안 신경증
불안감이 순수한 원인이 되어 표면에 나타나 이에 따른 신체적 증상도 겸하고 있는 증상. 심한 불안으로 몸이 떨리고, 호흡장애, 협심증, 빈혈 등을 일으켜 미쳐버리는 것 같은 급성 발작 증상이 있다. 이로인한 생활력 감퇴도 일어난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심리요법, 행동요법, 약물요법 등을 적절하게 실시해야 한다.
◈ 희생과 영광
고대 그리이스 시대에는 축제 때 남녀 한 쌍을 선택하여 배불리 먹게 한 다음에 이들을 매질하고 도시 밖으로 추방하는 의식이 있었다. 이렇게 해야만 그 도시가 다음해에 재난을 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초기 로마 시대의 법에 의하면 죄를 이실 직고한 사람을 위해 죄가 없는 다른 사람이 그 벌을 대신 받을 수도 있었다. 이와 같이 속죄와 평안의 배후에는 많은 희생이 따라야 했다.
◈ 루비콘의 모험
루비콘은 이탈리아와 속주 갈리아 지역의 경계에 있는 작은 강이다. 당시 로마의 군대는 장군의 자치적 군대였다. 때문에 원로원은 속주에 속한 장군이 루비콘을 넘어오지 못하는 법을 만들었다. 그러나 시이저는 루비콘을 건넜다. 이제 그에게는 로마 황제냐, 반역자냐의 길밖에 없었다. 그는 폼페이우스와 클레오파트라의 연합군을 물리치고 로마의 황제에 올랐다.
◈ 명언·명구
♣ 미덕 중에서 가장 강력하고 고매하며 훌륭한 것은 용기이다.(몽테뉴)
♣ 강한 믿음은 강한 사람을 이기고,약자를 보다 강하게 만든다.(배저트)
♣ 두려워말라, 새벽은 가장 깊은 어둠을 깨뜨리고 천국은 풍요로운 당신 생명의 일부가 되리니.(생스터)
◈ 관련 성구
1. 갈대아 우르를 떠나야함
① 하나님 우선으로 변화해야함(고후 6:16)
② 현세에 안주해서는 안됨(신31:6)
2. 그분의 지시대로 가야함
① 오직 믿음만이 가야할 길임(히10:23)
② 믿음만이 구원을 얻게함(롬1:16)
3. 천국의 축복을 믿어야 함
① 천국이 약속되어 있음(롬14:17)
② 천국의 영광을 맛보고 살아야 함(눅17:21)